||0||0본당 안나회(65세 이상 여성 어르신 모임)에서는 9월11일(화)
목포 레지오 기념관 및 목포 신항을 거치는 야유회를 실시하였다.
성당에서 출발 전 기도를 바치고 신부님께서 일정 및 안전에 대한
당부말씀과 더불어서 출발하였다.
들뜬 기분으로 출발한 버스는 보성녹차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한 후
목적지인 목포 레지오 기념관에 도착한 후 소성전에서 기념관 관장
신부님이시자 광주 세나뚜스 담당 사제이신 이정화 가비노 신부님으로 부터
"성모신심"과 관련된 강의와 기념관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식당으로 이동하여
점심식사를 하고 우리 신부님이 집전하는 미사를 봉헌하였다.
이후 레지오 박물관으로 이동하여 광주교구의 태동과 레지오에 대한 역사
영상을 시청한 후 박물관을 견학하고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여 세월호가
전시되어 있는 곳을 방문하였다. 아쉽게도 이곳은 토,일 및 공휴일만 개방되는
곳이라 멀리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는데도 그 많은 아이들이
희생된 배와 많은 추모사진과 노란리본을 보는 우리들의 마음은 이루
말할 수 없는 슬픔과 답답함 뿐이었다.
이런 슬픔을 뒤로하고 우리 성당으로 발길을 돌려 성당에 도착하니
데레사회에서 준비한 맛있는 저녁이 준비되어 있어서 식사를 한 후에
모두 헤어졌다.
특히 오늘 이 행사에는  본당회장단과 구역분과에서 동행하여 어르신들의
안전을 위하여 봉사하여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.